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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회개발 은행, 볼리비아 지원 확정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13 1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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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데미안 피오까(Demian Fiocca)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총장은 브라질과 볼리비아의 무역 협상을 확대하기 위해 볼리비아에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자금지원이 단순한 경제원조가 아닌 필요에 따라 차후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피오까 총장은 이어 볼리비아에 대한 융자를 빌미로 볼리비아산 천연가스 가격을 절충하기 위한 물물교환식 정책으로 이를 악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NDES 담당 실무자들은 이미 룰라 대통령과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볼리비아 대통령 간의 양국 정상회담이 있기 전에 볼리비아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BNDES는 볼리비아 정부가 브라질로부터 트랙터를 구입할 수 있도록 2500만 달러의 융자금과 양국 직통 고속도로 건설비 지원에 대해 논할 계획이었다.

현재 경제사회개발은행은 남미에서 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파라과이·베네수엘라·도미니카 공화국에 총 13억 달러를 융자해 주기로 약속했고, 이 중 9억5400만 달러는 지난 3월에 대출이 된 상황이다.

피오까 총장의 말에 따르면 BNDES는 여러 남미 국가들과 상호 신용협약(CCR)을 통해 지난 15년 간 이 같은 자금지원을 주도해 왔으나 단 한 차례도 융자금의 상환이 지연되는 사태는 없었다고 한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