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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세하 주지사 후보, 교도소 시스템 차별화 주장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13 1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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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조제 세하(Jose Serra, PSDB) 상파울루 주지사 후보가 상파울루의 치안 문제가 연방정부의 잘못이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연방정부가 상파울루 교도소 기금과 치안 경비를 위한 예금을 삭감했으며, 상파울로 주가 결코 개선되지 못하는 ‘엉터리 행정법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세하 후보는 최근에 발생했던 제 1 수도군 사령부 범죄조직(PCC)의 대정부 테러 사건 문제를 지적하며, 자신이 상파울루 주지사에 당선되면 ‘끝없는 전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총사령관으로서의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치안 정책에는 형량에 따라 차별화된 교도소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치안정책이 ‘근본적인 과제’이며, 마리오 꼬바스 전 주지사 시절에 활성화되었던 초범 교도소를 부활시키고, 강력 범죄자들을 통제하기 위한 특수 감시교도소를 증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하 후보는 상파울로 주가 범죄와의 전쟁에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법부·변호사협회·검찰·국회·연방정부가 힘을 모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경찰서 내의 임시 수감소를 모두 철거하고 알키민 전 상파울로 주지사의 계획에 따라 정식 교도소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주(州)의 인구가 브라질 인구의 1/4 수준인데도 수감 중인 재소자들은 브라질 전체의 1/4이나 된다.

세하 후보는 상파울루주(州)가 최근 6년 동안 매월 평균 한 곳의 교도소를 증축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 부족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