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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매운 맛'으로 소비자 유혹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스파이시 버거'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5.17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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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식업체들이 한국인들의 선호하는 '매운 맛' 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스트푸드점들이 소비자의 입맛과 다가오는 월드컵의 레드물결을 타고 매운맛을 가미한‘스파이시 버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레드컬러를 상징하는 패키지와 네이밍으로 미각과 청각을 모두 자극하는 ‘오감(五感)마케팅’도 대세다.

롯데리아는 최근 매콤한 칠리소스를 사용한 ‘레드&화이트버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두가지 소스를 사용해 매콤한 맛과 상큼한 맛의 새우버거를 맛 볼 수 있는 버거로, 기존 새우버거의 부드럽고 상큼한 타타르 소스와 상반된 매콤한 칠리소스를 사용해 매운맛을 첨가 한 것이 특징이다. 칠리소스는 매우면서도 끝맛이 달콤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스 중 하나다.

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탱글탱글한 오징어살에 신선한 야채와 사우즌 소스가 곁들여진 ‘오징어 버거’도 있다. 특히 마늘과 피망을 배합한 매운 소스를 함께 더해 매콤한 끝맛을 더해줘 더욱 풍성한 느낌을 전한다.

KFC의 ‘스파이시 치킨통살버거’는 고추장 맛 통가슴살을 사용해 매운맛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콤한 고추장의 맛과 대표적인 웰빙 재료인 통가슴살이 어우러져 있어,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건강하고 푸짐하게 즐기기 좋다.

버거킹의 ‘스파이시 BBQ 버거’는 매콤함과 달콤한 맛을 가진 스파이시 BBQ소스를 넣어 매운맛을 냈으며, 그릴에 직접 구운 부드러운 쇠고기 패티가 담백하게 어울린다. 또, 세계에서 가장 맵다는 멕시코 칠리고추 ‘하바네로’를 넣은 앵그리와퍼 주니어도 있다.

프레쉬버거의 ‘핫 버거’는 청양고추의 알싸하고 화끈하게 매콤한 맛을 잘 살렸다. 부드럽고 고소한 단호박빵에 촉촉하고 매콤한 칠리소스를 더했으며, 알싸한 매운맛의 청양고추를 고추씨까지 다량 첨가해 화끈하며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CJ제일제당은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고추장 소스를 개발, 판매 하기 위해 ‘스파이시 코리안 버거 콘테스트’를 열며 한국인의 매운 맛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토종 대표 브랜드로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식재료는 물론 소스 등 다양한 차별화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