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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라이프, 중증 폐섬유증환자 줄기세포로 ‘첫 치료성공’

김병호 기자 기자  2010.05.17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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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스티씨라이프(026220) 산하 97.7 B&H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는 지난 5월14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방한한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 환자에 대한 제대혈줄기세포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줄기세포치료센터에 따르면, 환자는 캐나다의 85세 루이스 윌리엄스씨로 3년 전부터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인 폐섬유증으로 인해 체중 감소, 혈액순환 장애, 호흡곤란 등 정상적인 삶이 어려웠다.

폐섬유증은 폐조직의 지속적인 파괴로 섬유조직이 과잉 생산되고, 폐 전체에 흉터조직이 점점 퍼져 산소 흡수량 저하와 동시에 숨이 가빠지는 증세를 말한다. 이는 환자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특히,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97.7 B&H병원(구 서울코스메디 클리닉)  줄기세포치료센터 치료팀은 “윌리엄스 씨는 1차 제대혈줄기세포 시술을 받고 2일 후 혈액순환이 호전돼 호흡이 좋아졌으며, 2차 치료 후 호흡이 확연히 호전되고 발음개선과 혈액검사의 염증반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결과에 만족하며 캐나다로 떠났고 현재는 건강이 양호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가면역질환은 현재 미국 내 3000만 명에 이르며 심근질환 다음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중증 폐섬유증 환자 성공적 치료는 국내 첫 사례로 꼽히며 연구진은 이러한 사례를 향후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주)에스티씨라이프는 제대혈줄기세포 연구기업 (주)히스토스템의 제품에 대한 전 세계 독점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히스토스템과 협력해 파킨슨씨병을 비롯한 뇌질환, 뇌혈관 손상을 포함한 혈관 손상 질환, 척수 손상, 당뇨 합병증,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 및 난치병 환자에 대해 2000여 건의 제대혈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사례와 수백여 건의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의 의료업체들과 제휴 줄기세포치료를 원하는 북미, 유럽 등의 환자에게 제대혈줄기세포은행을 알리고 해외환자유치 및 난치병치료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