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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분석] 안정을 되찾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5.17 09: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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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종훈(필명: 골드칩) 애널리스트가 현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이와 관련된 시황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그림1] 미국 변동성지수 vix하락 – 주가 변동성 축소

안정을 되찾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500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구제금융기금 설립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포르투갈이 10억 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에 성공하고 스페인과 영국 정부가 잇따라 재정 감축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올해 1/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0.2% 증가하는 개선세를 보인데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1/4분기 저조한 성장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0.2% 성장하며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점이 유로존 경제에 대한의구심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즉,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구제금융기금으로 일부 유럽국가들이 적어도 디폴트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형성되었다고 본다면, 스페인과 영국의 재정감축안 및 유로존과 독일의 양호한 경제성장률은 향후 재정적자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의구심을 덜어주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유로존 국가들이 이번 위기를 넘긴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이번 사태가 유로존국가들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데다, 향후 자금조달이나 기금운용과 관련된 마찰이 생기거나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재정적자 이슈가 다시 불거져나올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추가적인 반등무드가 이어질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와 같이 판단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해 11월 두바이 사태와 이번 유럽발 재정위기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들이 부상할 때마다 주요국들의 정책공조와 위기대처 능력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

둘째,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의 CDS 스프레드가 유럽발 재정위기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하기 이전 수준으로 내려앉았고, 미국의 변동성지수(VIX)도 하향안정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즉, 주가의 할인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리스크는 감소하고 주가변동성 확대 우려는 진정되고 있는 것이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 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