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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현장기술인력 재교육 추진

심이섭 기자 기자  2006.07.13 12: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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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장 기술인력에 대한 재교육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장관 정세균)는 ‘올해 160억원을 투입, 2만여명의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신규 9건, 계속 28건 등 37건의 현장기술인력 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신규지원 과제 9건은 5년간 매년 3억원 내외의 재교육비가 지원되며, 주관기관과 7월 중 협약을 체결, 단기/중·장기, 집합·원격(On-Line)·방문지도, 학위과정 등 수요자 맞춤형에 따른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계속 지원 과제 28건은 길게는 5년차 짧게는 2년차 인력에 지원되는 재교육 사업으로서 올해 5억원 내외의 재교육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신규과제는 수요자 맞춤형 재교육사업 조기정착을 위해 전년도 사업체계와 달리 대학 등 공급기관의 참여를 배제하고 산업계 위주의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했다.

또한, 재교육 정책이 기술기반구축사업에서 인력양성사업으로 전환, 과제당 지원규모를 5억원 내외에서 3억원 내외로 축소하고 지원과제수를 확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재교육을 통한 인력양성이 가능토록 변경했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실수요자 중심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올해가 재교육 사업의 성과를 한 단계 진일보 시키는 산업체 맞춤형 재교육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가 추진하고 있는 현장 기술인력 재교육 사업은 전문 기술분야의 산업체 재직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신기술 재교육 과제를 발굴·시행하는 전문교육기관에 총사업비의 75%를 5년간 지원해 주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