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가 휴가철을 맞아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을 정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건교부는 하계 교통대책기간을 7월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로 정하고 올해 교통량을 작년 같은 기간대비 4.2%, 평시대비 33.3% 높은 9255만명으로 추정하고 이번 계획을 준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교부는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1일 평균 470만명의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는 평시대비 78% 증가한 수치라 전했다.
이에 대비해 건교부는 철도의 객차 수를 1일 평균 320량을 증강해 5506량(평시 5186량)을 운행할 계획이고, 피서지 주변 열차 운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버스는 예비차 157대를 투입해 1일 평균 279회를 증회하고 1일 평균 총 6760회를 운행해 수송력을 평시대비 4.3% 늘리며 시외버스는 7551대, 예비차 233대를 활용해 시·도지사가 노선별 교통량에 따라 증회토록 하는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다.
또한 연안여객선 1일 평균 205회를 추가운항해 수송력을 26% 증가시키며, 국내선 항공도 1일 평균 32편을 증편해 휴가철 교통에 편의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건교부는 같은 기간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의 교통정보 메뉴를 통해
지역간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톨게이트에서 날짜별 혼잡예상지역 및 시간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방송사 역시
교통방송을 통해 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도 함께 갖고 있다.
건교부는 이같은 교통수단 확대 증편, 정보 제공 등과 함께 각 교량, 철도 공항 등의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옥천 휴게소 등 1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사고 사진전시회를 개최 하는 등 안전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