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그리스 재정위기와 금융시장 불안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G7 재무장관의 전화회의가 비공개리에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G7 소식통에 따르면,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 주도로 열린 회의는 1조달러에 육박하는 유럽의 대규모 지원책이 공개됐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G7 전화회의가 열린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도 협의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이트너 장관은 블룸버그 TV 인터뷰를 통해 “유럽 정책결정권자들이 미국의 경제나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국가채무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년 6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으며, 유럽 증시도 3.5% 급락했다.
미국 증시 역시 유로권 채무위기가 세계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약 2%의 급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한 조짐은 이어졌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악셀 베버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여러 금융시스템에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들 위험이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폴 볼커 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역시 유로화가 잠재적으로 해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