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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건설현장, 안전 '최우수'

김훈기 기자 기자  2006.07.13 11: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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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의 싱가포르 칼랑 파야 리바(Kallang paya lebar) 고속도로 현장이 12일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이 실시하는 안전보건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 발주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전체 94개 업체가 경쟁을 벌여 삼성물산·다이세이(日)가 최우수상을, Alpine Wohup J/V(싱가포르)가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은 대회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 이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싱가포르 육상 교통청 주관 행사로 안전·환경 실적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을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최종 심사를 벌여 대상을 결정한다.

   
육상 교통청은 싱가포르 정부기관 중 가장 큰 공사발주 기관으로 도로·지하철을 관장하고 있으며, 최우수상 수상은 곧 품질·안전·환경 분야에서 싱가포르 내 최고의 업체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Kallang paya lebar 고속도로 현장은 노후건물·연약지반·하천 등으로 인해 안전, 환경상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 있기에 3년 연속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정부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쟁쟁한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상하게 된 것은 우수한 설계와 시공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