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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장남 서원 씨, ‘엄친아’ 대열 합류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13 11: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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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 서원(32) 씨가 해외 광고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원 씨는 지난해 국제 광고 페스티발서 주요부문 상을 '싹쓸이'한 데 이어 올해에도 세계 3대 광고제서 최우수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 좌: 박용만 회장/ 우: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
   
 
[프라임경제]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 서원(32) 씨가 재계 대표 ‘엄친아’로 해성처럼 나타났다.

서원 씨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에서 옥외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면서부터다. 서원 씨는 다국적 광고·디자인 전문회사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 서원 씨가 올해 또 다시 ‘일’을 냈다. 13일 세계 최고 권위 광고제인 ‘원쇼’의 옥외광고부문에서 최우수 금상을 차지한 것.

그의 괴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서원 씨는 또 세계 광고제 클리오에서 본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늘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다. 서원 씨가 대표로 있는 빅앤트인터내셔널은 서울 논현동 두산건설 사옥 한 면을 책장으로 바꿔 책장 속에 두산매거진이 발행하는 보그, GQ, 보그걸 등을 진열한 광고로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건물을 책장으로 만든 독특한 발상과 잡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광고계의 핵으로 새롭게 떠오른 서원 씨의 이상 행보는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돼 왔었다. 서원 씨는 지난해 중순 ‘뉴욕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에 앞서 그해 5월 ‘클리오 광고제’와 ‘칸 광고제’서 각각 포스터부문 최고상과 옥외부문 은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영국의 광고디자인 공모전인 ‘디앤드에이디’(D&AD)에서도 본상을 받는 등 그해에만 국제 광고제에서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국제 광고제 주요부문 상을 싹쓸이한 서원 씨의 작품은 평화운동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용 포스터로 제목은 ‘뿌린대로 거두리라’다.

포스터에는 한 군인이 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 포스터를 둥글게 감으면 군인이 겨눈 총구는 다시 자신의 뒤통수를 향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