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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개인 최고액 경신 주식부자 1위'

삼성-현대 '주식부자 1~5위 싹쓸이', SK 최태원 1조6198억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5.13 1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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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상장사 주식자산이 증시 사상 개인 최고액인 8조8000억원에 육박,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1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12일 종가 기준) 1000억원이 넘는 주식보유자는 총 125명이었다. 이 중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이른바 ‘1조원클럽’ 주식부자는 11명이었다.

이 회장은 이날 개인 주식지분이 많은 삼성생명이 상장, 8조785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생명 4151만9180주,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와 우선주 1만2398주, 삼성물산 220만6110주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 주가는 상장 첫날인 이날 시가 11만9500원보다 5500원 하락한 11만4000원에 마감됐지만 공모가인 11만원보다는 4000원 높았다.

이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4조8638억원으로 2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조9540억원으로 3위,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1조7642억원으로 4위였다.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은 이날 1조6817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에 상장사 주식부자 상위 5명 중 삼성가 2명, 현대가 3명 등 삼성-현대 가문 출신 인사가 모두 차지했다.

이와 함께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1조6198억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조4333억원,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1조4177억원, 일본롯데 신동주 부사장이 1조3846억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사장이 1조1343억원, LG상상 구본준 부회장이 1조364억원의 순이었다.

이밖에도 이건희 회장 부인 홍라희 씨가 8545억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8308억원,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7404억원, 희성그룹 구본능 회장이 6751억원, GS 허창수 회장이 668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벤처부호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이날 9839억원으로 ‘1조원클럽’ 재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락앤락 김준일 회장은 858억원을 기록, 올해 신규 상장 주식부자 중 ‘최고의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