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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개발기업-수요기업 손잡았다'

광물공사-현대제철 '자원개발 공동협력 MOU' 체결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5.12 18: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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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광물자원공사와 현대제철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힘을 모았다.

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과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12일 오후 12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원개발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한국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오른쪽)과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이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자원개발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유연탄․철광석․석회석 및 희유금속 광산개발 및 제련공장 건립 등 자원개발사업을 공동 추진, 자원시장 동향 및 프로젝트 정보 상호 제공, 기술 및 인력의 상호지원 및 업무인프라 공유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신종 사장은 "수요기업과 개발기업이 공동으로 자원개발에 참여하게 되면 개발기업은 광산 확보가 더 수월해지고 판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수요기업은 개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원재료를 값싸게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박승하 부회장은 "자원개발과 자원외교의 선두에 서서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광물자원공사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원개발 관련 기술과 정보가 반드시 필요하며 오늘 이 협약이 양사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준공된 당진 일관제철소는 오는 11월 제2고로가 가동되면 연간 8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원재료로 철광석 1360만톤과 석탄 650만톤, 석회석 270만톤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철광석은 호주 BHP-B사와 브라질의 VALE사 등에서, 소결용 무연탄은 러시아, 제철용 유연탄은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광물공사와의 협력을 계기로 해외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광물자원을 점차 자주개발로 전환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