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5월 발표한 2011학년도 주요 대학별 입시 전형 계획에 따르면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 반영 비중이 증가하고 적성 시험 실시 대학이 확대되고 지역인재 전형 등 다양한 특별전형이 실시되며 정시 전형은 수능 비중이 높아지고 탐구 반영 과목수가 대체로 2과목으로 축소되어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 비중이 커진 점 등이 특징이다.
먼저, 수시 전형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별로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 가운데 연세대와 한양대는 논술 중심의 우선선발 비율을 전년도보다 10%씩 늘렸고, 성균관대와 경희대는 일반선발의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보다 10%, 15%씩 늘려 논술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었다.
이화여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우선선발은 논술 80%, 학생부 20%, 일반선발은 논술 60%, 학생부 40%)에서 상위 60%의 합격자에 대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하지 않아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데, 논술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들 가운데 이른바 중위권(3-5등급)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을 중심으로 적성시험을 실시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종전까지 가천의대, 가톨릭대, 강남대, 경기대, 경원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명지대, 서경대, 한성대, 한양대(에리카) 등 12개 대학에서 올해부터 세종대, 강원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산업기술대가 등 5개 대학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수시 특별전형 가운데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별로 지역 인재 선발 전형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005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도입한 이후에 숙명여대는 작년도 기초자치단체장이 추천하는 지역핵심인재 전형을 처음으로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지역 인재 전형을 신설 또는 확대하였다.
정시는 주요 대학별로 수능 우선선발 또는 수능 100% 선발 등 수능 중심으로 전형하고, 탐구 반영 과목수는 2과목으로 축소되었다.
서울 및 수도권 주요 21개 대학 가운데 서울대와 성균관대 의예, 경희대 한의예, 단국대 의학 등 일부 의학계열을 제외하면 탐구 영역은 모두 2과목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탐구 과목수의 축소에 따라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은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탐구 반영 비중을 줄이고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을 확대하였다.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이 언어 30, 수리 30, 외국어 30, 탐구 10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탐구 반영 비중은 10% 줄고 언어 비중이 10% 증가하였다.
한양대는 인문, 자연 모두 탐구 반영 비중을 각각 10% 줄여 인문은(상경 포함) 언어 30, 수리 30, 외국어 30, 탐구 10으로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30, 탐구 20으로 반영한다.
중앙대는 인문계열이 언어 28.6, 수리 28.6, 외국어 28.6, 탐구 14.2, 자연계열은 언어 20, 수리 30, 외국어 30, 탐구 20으로로 전년과 비교하여 탐구 반영 비중을 낮추었다.
정시 모집군에서도 변화가 있어서 경희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등이 다군 모집을 신설하는 등 분할 모집 대학이 이전보다 늘어나는 경향이다.
끝으로 대학에 따라서 대입 설명회 자료집을 통하여 전년도 수시 또는 정시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먼저 한양대는 2010학년도 수시1차 학업우수자 전형에서 합격자의 평균 교과 등급이 인문계는 1.31등급, 상경계는 1.23등급, 자연계는 1.29등급이었고, 1단계 통과자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이 절반에 가까운 45.42%에 달하기도 하였다.
논술고사의 영향력과 관련하여 2010학년도 한양대 수시2차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경영학부는 일반선발 합격자 32명 중 4명을 제외한 28명(86%)이 논술고사의 성적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었고, 응용화공생명공학부는 일반선발 합격자 8명 전원이 논술고사 성적에 의해 학생부로 합격권에 들었던 학생들을 제치고 합격하였다.
다음으로 세종대는 201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에서 호텔관광경영학부의 최종 합격자 평균 등급은 수능 2.16등급(언어 2.42, 수리 2.39, 외국어 2.17, 탐구 1.65), 학생부 2.60등급이었다.
명지대는 수시1차 일반전형에서 인문캠퍼스의 합격자 평균은 학생부 교과성적 88.57점(100점 만점), 전공적성 73.52점(100점 만점)으로 총점 평균 162.07점이었고, 자연캠퍼스는 학생부 교과성적 86.64점(100점 만점), 전공적성 76.53점(100점 만점)으로 총점 평균 163.17점이었다.
경원대는 201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백분위 평균이 인문계열이 84.72점(100점 만점), 자연계열은 83.02점, 한의예 96.37점으로 2009학년도 같은 기준으로 인문계열 81.24점, 자연계열 78.64점, 한의예 94.77점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이 주요 대학별로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고사나 적성시험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졌고,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반영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반영 비중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모집시기 및 지원 대학별로 수시는 논술고사, 적성고사, 면접 등 대학별고사에 정시는 수능을 중심으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