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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유전, 임신 3개월 전 식이요법 '최선'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5.11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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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려워서 밤새 피가 나도록 온 몸을 긁는 아이를 껴안고 울어본 적이 있는가. 부모들은 밀려드는 죄책감에 애꿎은 아이에게 소리도 지르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리게 된다. 소아 아토피성 피부염은 그렇게 온 가족을 공포로 몰아넣는 무서운 병이다.

   
 
더구나 유전까지 된다고 하니까 맥이 풀린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3년간 소아 청소년층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아 5명중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적잖은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그렇다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호환마마처럼 무섭게 볼 필요는 없다. 임신 전부터 ‘태열’을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피해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소아아토피의 원인을 ‘태열(胎熱)’에서 찾는다.

태열이란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열을 받아서 그 열이 응축돼 건강상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을 일컫는다. 엄마의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노폐물이 쌓여 열이 응축되고 임신할 경우 태아에게 열을 전해줄 있게 된다.

아토피전문 우보한의원 강남점 최명숙 원장은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태열관리에 들어서야 한다. 평소 생리불순이나 냉대하 같은 생식기에 이상이 있는 여성은 먼저 자궁계통의 질환을 치료하고 남녀 모두 인스턴트식품, 조미료, 맵고 자극적인 음식, 초콜릿, 커피, 탄산음료, 술·담배 등을 금해야 몸속에 열과 노폐물이 쌓이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