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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전기를 생산한다

롯데건설, 공동주택용 마이크로수력발전 시스템 개발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5.11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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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건설이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수력발전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수력발전이란 물의 낙차에서 얻어지는 위치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그 중 마이크로수력발전은 발전용량이 100kw 미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낙차가 작아도 설치가능하고 친환경적이며 기술적으로도 크게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번에 롯데건설이 개발한 ‘공동주택용 미소수력발전시스템’은 이러한 마이크로수력발전 원리를 이용해 아파트 단지 내로 들어오는 상수도 공급관에 소형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즉 상수가 단지 내 지하 물탱크에 쏟아 부어지는 것에 착안해 공급관 중간에 터빈을 설치함으로써 버려지는 낙차에너지와 수압을 전기로 변환시키고 이를 아파트 공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이로써 1000가구 규모의 단지를 기준으로 200mm 상수도 공급관에 설치할 경우 연간 약 200만원의 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600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상수도를 이용해 공동주택 단지 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발전량은 일반적인 수력발전 용량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아파트 공용부에 적용할 경우 관리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미소 수력 발전시스템을 일반 건축물에 시범 설치해 성능 테스트를 거친 후 앞으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소수력발전시스템 원리 / 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