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1.69달러 오른 배럴당 76.80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1.85달러 오른 배럴당 80.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 역시 이날 1.52달러 오른 80.76달러로 브렌트유와 함께 8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10일 발표된 유럽 구제기금 마련 합의에 따른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반등했다.
유럽연합과(EU)과 국제통화기금(IMF)는 이날 그리스 재정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7500억유로 규모의 긴급 구제기금을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그리스를 비롯한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404.71포인트(3.90%)상승한 1만785.14를, S&P 500지수는 48.45포인트(4.40%)상승한 1159.73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불안했던 유럽국가들의 재정이 완화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유로당 1.278달러로 전날보다 0.1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