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시황분석] 아시아 IMF 위기 때 선진국 시장은 올랐다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5.11 09:57:2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종훈(필명: 골드칩)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유럽 악재 및 과거 서브프라임 사태가 현재 국내 증시 및 경제 에 미치고 있는 영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그림1] 종합지수 일간차트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한지 2년이 지나고 있지만, 시장은 금융위기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실 근원적으로만 본다면 그리스, 스페인 등의 악재는 휴양지 중심의 부동산 가격 하락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기지 부실과 연동된 악재로 볼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들이 양적완화와 재정지출을 크게 확대한 데 따른 재정적자 문제가 겹치고 있다는 점에서 남유럽 사태는 위기 이후 후유증까지 결합된 새로운 형태로 볼 수 있다.

다만, 악재의 원인과 진행과정이 다를 수는 있어도, 위기는 결국 극복된다는 학습효과를 기억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와 같은 리플레이션(재정확대 및 양적완화기)국면에서는 위기에 따른 조정이야 말로 주식매수의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1997년 아시아의 구제금융 당시에도 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는 수년간 피를 깎는 고통을 겪었지만, 해당 지역의 악재가 글로벌 경제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기기 시작한 97년 연말부터는 미국 등 여타국가의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엽적인 리스크가 IMF 및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줄 경우, 최근의 지수 조정도 일단락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IMF 당시, 한국 구제금융 및 주가 회복과정은 1997년 10월 S&P 등 글로벌 신평사의 한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 → 97년 11월 IMF 총재 극비 방한 및 한국은행의 공식적인 자금지원 요청 → 97년 11월 S&P 등 신평사의 추가적인 등급 하향 조정 → 97년 12월 IMF에 이어 선진국의 조기 자금지원안 발표 → 98년 2월 신용위기 확산의 점진적인 마무리 과정 진입 순으로 진행되었다.

IT 등 주도주 매수강화 및 수익률 제고 차원의 은행주 비중확대: 직전주 급락세를 보였던 선진국 증시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등으로 주 초반부터 변동성이 줄어들 개연성이 높으며, 국내에서도 12일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물량부담을 소화해낼 경우, 시장은 재차 우상향의 방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감안, IT 등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유한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 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