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광물자원공사가 아프리카 민주콩고의 자원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광물공사는 올해 콩고 카탕카주 남부에 위치한 캄보브 광구 등 2개 구리 프로젝트 탐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6일 오후 5시(한국시각) 콩고 루붐바시에서 국영광업기업인 자카민 우카사 사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캄보브 프로젝트는 DR콩고와 잠비아의 국경을 따라 펼쳐진 아프리카 유망 구리광화대(연장 450km, 폭 260km의 규모)에 속해 있어 부존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광물공사는 캄보브 탐사프로젝트의 1차 투자여건조사를 마쳤으며 6월부터 기초탐사에 정식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캄보브 외에도 콩고 측이 추가로 제안한 구리 탐사 프로젝트와 루붐바시의 슬래그 프로젝트도 검토키로 했다.
광물공사는 지난 4월 이 슬래그의 시료를 채취해 현재 구리와 아연 등을 추출, 경제성이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광물공사와 자카민은 양사 실무진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구성해 캄보브 등 2개 프로젝트 공동 탐사, 양사 기술증진을 위해 자카민사 기술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교류협력 방안에도 합의했다.
자카민 우카사 사장은 "광물공사가 참여한다면 언제든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잠비아는 메이저기업들이 장악한 반면, 콩고는 아직 상당한 지역이 미탐사된 채 남아있다"며 "캄보브를 시작으로 올해 2~3개 프로젝트의 탐사에 착수해 5년간 단계적으로 아프리카에서 8개 프로젝트를 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