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우인터’ 포스코-롯데, 승리의 여신 누구?

박지영 기자 기자  2010.05.07 17:48: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우인터내셔널의 새 주인이 누가될지 재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우인터 본입찰에 참여한 포스코와 롯데컨소시엄 두 곳 모두 인수 의지가 워낙 강한 탓이다. 이에 따라 재계는 매각 예상가격이 당초보다 훨씬 높은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와 롯데컨소시엄은 7일 대우인터 △인수가격과 △자금조달 계획 △자기자금 비중 △경영전략 △사업시너지 등이 담긴 최종입찰제안서를 매각주간사인 삼성KPMG-메릴린치 컨소시엄에 제출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응했던 지한글로벌컨소시엄은 인수자금 마련에 실패해 본입찰에 참석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

◆왜 대우인터에 열광하나

각 분야서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는 포스코와 롯데가 대우인터에 ‘목숨’ 거는 이윤 뭘까. 그만큼 먹음직한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먼저 포스코는 매년 대우인터에 돈을 내고 계약을 해왔다. 대우인터의 매출 중 포스코 철강비중은 무려 22~25%를 차지한다. 게다가 자원개발, 해외투자 등의 분야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롯데는 사업영역이 전 부분에 걸쳐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대우인터가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지분 24% 역시 보험업에 진출해 있는 롯데에는 더없이 매력적인 부분이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셜 매각규모가 3조50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와 롯데 모두 캠코가 보유한 지분 68.15%를 인수한다는 방침으로, 시가로는 2조4000억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30%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매각 금액은 3조원을 훌쩍 넘는다.

한편, 매각주간사인 삼성KPMG-메릴린치컨소시엄은 2주 뒤쯤 우선협상자를 가려 최종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인터는 7월께 돼서야 새 주인의 품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