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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보험 "가입 즉시 연금수령…용돈드려요"

ING생명, 종신연금형 '즉시'·상속연금형 '가입 1년후' 지급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5.07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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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금이나 노후재테크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시절에 자식들 키우는 데 모든 돈을 다 투자했던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자식들에게서 받는 용돈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보험과 예금저축 등을 통해 용돈을 드리는 연금식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직장인 최모씨는 모처럼 주말과 겹친 어버이날을 맞아 올해는 아이들을 데리고 고향에 내려가서 부모님과 함께 화목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런데 고향으로 향하는 최씨의 손이 가볍다. 올해는 묵직한 선물을 들고 가는 대신에 부모님을 위한 연금보험에 가입해서 평소에 다 못했던 효도를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가입 즉시 수령 가능한 즉시연금보험

연금상품의 경우 일찍부터 적립을 시작해야 노후에 그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함께 최근 국내시장에서도 출시되기 시작한 즉시연금 상품은 가입 즉시 연금수령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노후 재원으로 안성맞춤이다.

   
<사진=종신연금형은 '가입 즉시 매달', 상속연금형은 '1년후 매년'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ING생명 '무배당 플래티넘 즉시연금 보험'은 평생 이룬 자산에 대한 안정적 관리를 원하는 고객이나 연금 가입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고객, 절세를 통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다.

종신연금형은 가입 즉시 곧바로 매달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상속연금형은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계약 해당일에 이자로 연금이 지급되고 사망 후에는 남은 가족들에게 연금 이자가 지급된다.

확정연금형 같은 경우 10년·15년·20년 기간을 설정하여 설정된 기간에 따라 연금을 나눠 지급 받을 수 있다. 종신연금형이나 상속연금형의 경우 이자소득세 대상에서 제외되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단, 상속연금형은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있다)

◆최장 중장년층 겨냥 '정기예금'

최근 은행업계에서도 중장년층을 겨냥한 정기예금, 연금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연금식으로 매달 분할 지급되어 부모님을 위한 노후 재원으로 활용도가 높으며, 24시간 건강상담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KB국민은행의 '와인(WINE)정기예금'은 45~64세 중장년층을 겨냥해 최고 연 3.5%(1년 기준)의 금리 외에도 24시간 365일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후대비 예금이다. 중장년층을 뜻하는 ‘WINE(Well Integrated New Elder) 세대’에서 이름을 따온 통장답게 병원 진료 예약, 건강잡지 구독 등의 부가서비스도 적지 않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지만 만기시 해지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되어 최장 10년까지 예치할 수 있다.

이자 수령방법은 만기일시지급식·월이자지급식 및 연금지급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특히 연금지급식은 고객의 재무설계에 따라 최장 15년 이내에서 거치기간과 연금지급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연금지급기간에는 예금주가 지정한 계좌로 원리금을 매월 균등 분할하여 지급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사진=목돈을 예치한 뒤 매달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부모님 용돈 마련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
신한은행 ‘뉴라이프연금예금’은 목돈을 예치한 뒤 연금처럼 매달 타 쓸 수 있는 뉴라이프연금예금 연금형을 판매하고 있다. 평생동안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수령 기간을 최장 50년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연금지급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수령하는 연금 이외에 일시 수령금도 지정할 수 있다. 특히, 언제 중도해지 하더라도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다.

◆연금지급식 펀드

일정 기간마다 배당이나 채권 수익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지급식 펀드도 부모님 용돈 마련에 도움을 드릴 수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은퇴 전과 비슷한 소비 수준을 감당할 수 있으려면 은퇴 후에도 연금 외의 금융소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국내에서는 연금지급식 펀드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일본 및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투자신탁운용 ‘아이메자닌II증권투자신탁1호’은 매월 이익금을 분배하는 월분배금 지급형 채권혼합형펀드 '아이메자닌II증권투자신탁 1호'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채권 50%, 주식 30%씩 투자하며,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결합해 매월 이익금을 안정적으로 분배하고 은퇴자들이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펀드 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며 90일 이내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의 환매수수료가 발생하게 된다. 이 상품은 현재 대우증권과 NH증권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삼성증권 'POP골든에그'은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결합하여 은퇴자들의 안전한 생활자금 확보와 목돈 인출이 가능하도록 돕는 'POP골든에그'를 판매하고 있다.

'POP골든에그'는 고객이 맡긴 돈을 국공채에 일괄적으로 투자해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만기 원금수령 여부에 따라 원금수령형과 원금분할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또 각각 매수 시점부터 매월 일정액이 지급되는 정액형과 고객이 정한 특정 시점부터 매월 수익이 지급되는 거치형으로 다시 나뉜다.

매월 지급받는 이자액을 늘리고 싶은 투자자는 '원금분할형'에 가입하면 된다. 이 방식은 월 이자액이 늘어나는 대신 만기에 원금 대신 고객이 지정한 금액만큼만 돌려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