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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반도체업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기회'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5.07 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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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 미래에셋증권은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 확대 우려가 오히려 한국 반도체 업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스마트 TV 등 신제품출시가 반도체 수요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반도체현물가격 약보합세 및 유럽이슈로 시스템업체의 재고조정이 발생하면 이익확보에 더 긍정적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업체는 30%이상 이익율을 확보하고 있는데 비해 해외 경쟁업체의 공급증가속도 및 투자증가는 기술적 측면 이외에도 적정이익률 20~30%에 도달 이전에는 본격화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투자 지연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그리스발 유럽이슈 확대가 장기화 되면 전체 경제성장률의 기대치가 하향되는 한편 원화약세로 인해 IT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다"며 "2008년 4분기 이후 흐름에서 보듯 펀더멘탈 측면에서 보면 한국반도체 업체들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컴퓨터 제조업체인 Acer의 D램 주문 축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그리스발 유럽이슈 관련 단기 재고조정인지, D램 가격 상승추세에 따른 비용 부담축소차원의 메모리용량 축소인지 파악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HP, Dell 등 한국 업체 비중이 높은 PC 업체의 경우 아직 이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최근 원화약세로 한국 반도체를 포함한 IT 업체가 해외업체대비 경쟁우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