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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지속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5.07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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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국제유가가 3일만에 무려 10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2.86달러 하락한 배럴당 77.11달러를 기록, 지난 3일 86.19달러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도 이날 2.78달러 하락, 전날 82.61달러에서 79.83달러를 기록하며 70달러대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가도 2.60달러 하락하며 전날 83.98달러에서 81.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현상은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주요 유럽국가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유료존 국가들이 그리스에 최대 1400억달러라는 재정지원에 합의했다.

하지만 그리스 국채가격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포르투갈과 스페인 등이 국채발행 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계경기 성장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로화 가치도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대비 347.80 하락한 1만520.3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도 유로당 1.2642달러를 기록,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최근 단기간 유가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배럴당 75달러 선에 판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