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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이색선물 인기… '스몰펫 눈에 띄네'

맞벌이 가정, 정서 함량·교육적 측면 도움…작년 매출比 77%↑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5.06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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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요즘 햄스터, 고슴도치 등 몸집이 작은 애완동물들(스몰펫)이 인기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햄스터용품이 포함된 '기타애완용품' 코너의 4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77%나 증가했다. 특히 고슴도치 거래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햄스터]  
소형 애완동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관리가 쉽고 키우는 데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아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맞벌이, 한 자녀 가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이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으면서도 강아지에 비해 손이 덜 가고 경제적 부담도 훨씬 적은 소형 애완동물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 

고슴도치의 경우 포털에 키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독특하고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 애완동물로 뜨고 있다. 분양가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져 4~5년전에 플라티나 수컷 기준으로 10만원
   
  [고슴도치]  
대가 훌쩍 넘던 것이 지금은 옥션 등에서 6만원대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소형 애완동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용품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햄스터볼'은 뚜껑이 있는 투명 구(球) 모양의 운동기구다. 뚜껑을 열어 햄스터를 볼 안에 넣으면 잃어버릴 염려 없이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운동할 수 있다. 지름 13cm는 6000원, 26cm는 1만5000원. 또 실내 운동 시 목과 가슴 부분에 걸어 안정감 있게 착용시킬 수 있는 '햄스터용 몸줄(4000원)'도 있다. 몸집이 큰 골든햄스터에 알맞다. '햄스터 화장실(3500원)'도 있다. 

곤충키우기 세트상품도 인기리다. 옥션은 아이들 교육용으로 구입하는 엄마고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벅스피아 장수풍뎅이 세트(2만3000원)'는 대형 장수풍뎅이 암수1쌍을 비롯해 특대 사육통, 방충막, 칸막이, 톱밥 5L, 영양젤리, 놀이목 등 사육용품들이 세트로 구성돼 있다.

옥션 애완용품 담당 양종수 과장은 "최근 맛벌이 부모가 늘면서 집에서 아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며 "컴퓨터게임에 빠지거나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자녀의 정서함양과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소형 애완동물을 찾는 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