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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한화케미칼 관계자가 여수공장 내 증설한 CA/OXY-EDC 플랜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번 증설설비는 지난 2007년 11월 착수한 이후 약 30개월만에 완공됐다. 준공 기념식은 오는 6일 오후3시 여수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가성소다 생산규모를 90만톤으로 확대, 대만 포모사, 일본 토소에 이어 아시아 3위 가성소다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가성소다의 연간 수출규모를 60만톤까지 확대, 포모사와 미국 다우케미칼에 이어 세계 3위 가성소다 수출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증설 플랜트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성소다와 염소는 소금물을 전기분해할 때 생기며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초 제품 중 하나다.
특히 염소는 수송이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국제간의 대규모 이동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이번 염소 생산설비 증설은 이 분야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7년 LG DOW, 금호미쓰이, 한국바스프 등 국내 주요 염소 수요업체의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12만톤 규모의 염소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염소와 에틸렌(C2)의 반응으로 생산되는 EDC는 폴리염화비닐(PVC)의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CA분야의 대표적인 기초 제품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가성소다 13만톤과 EDC 15만 톤은 대부분 해외로 수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가성소다는 미국과 호주 등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는 가운데 신흥시장인 인도와 남미지역 등으로, EDC는 기존시장인 일본과 중국은 물론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1980년대 국내 최초로 가성소다와 EDC를 생산, 국내 CA분야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현재 원료인 염소, EDC,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최종제품인 PVC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이뤄 CA와 PVC 분야에 걸쳐 확고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