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전남 전․현직 자치단체장이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독자출마 7인 단체장 연대’를 공식 출범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광주․전남본부와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광주․본부주관으로 지난 3일 광주 YMCA 무진관에서 ‘7인 단체장 연대선언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당공천제 반대를 선언한 황주홍 강진군수, 노관규 순천시장, 이성웅 광양시장, 이청 장성군수,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과 신정훈 전 나주시장의 부인인 주향득 나주시장 후보도 참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기자회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전남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당공천 과정과 결과는 한국 정당정치의 부정적인 결정판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민심을 무시하고 자행되고 있는 '저들만의 잔치'는 정당공천이 갖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로 이미 예견됐었다"고 밝혔다.
또한 "정당공천제가 불필요악이라는 사실은 국민적 상식이자 합의사항이다"며 "70%가 넘는 절대다수 국민들이 정당공천제의 즉각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풀뿌리 지방자치를 위한 선거이기 때문에 정당을 보고 찍는 선거가 아니라 지역 발전 정책과 인물을 보고 찍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나라 부정부패의 절반은 정당공천제에서 비롯되고 있다"며 "일부 국회의원들이 부정부패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정당공천제에 반대하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모집해 오는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추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