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시네마, ‘홍상수’ 감독 특별 기획전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5.04 11:21:1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롯데시네마는 제 63회 칸 영화제 기념으로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열고, 10일 영화 <하하하>의 상영과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홍상수 감독의 가장 최근작 <하하하>는 이번 칸 영화제의 비경쟁작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에 초대받은 작품으로, 두 남자 주인공이 서로 각자의 여행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다소 특이한 스토리 전개 방식을 채택한 영화이다.

두 주인공 김상경과 유준상은 선후배 사이로, 각자 자신이 겪었던 통영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인물과 마주치며 서로 얽혀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이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는 영화 <하하하>뿐만이 아닌 그동안 홍상수 감독이 칸에 초청받았던 영화 6편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예술성을 겸비한 감독으로 폭넓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6편의 영화를 칸에 진출시키면서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1998년 제 51회 칸 국제영화제에 영화 <강원도의 힘>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제 53회 영화제에서는 <오! 수정>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진출, 2004년 제 57회 영화제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첫 경쟁 부문 진출, 2005년 제 58회 영화제에서는 <극장전>으로 2회 연속 경쟁 부문 진출의 쾌거를 이루었다. 그 이후에도 2009년제 62회 영화제에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감독주간에 초청받았고, 올해 제 63회 영화제에는 <하하하>로 또 한번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하면서 ‘칸이 사랑한 감독’ 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다양한 영화로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하하하>의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5월 10일~14일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개최하며 홍상수 감독의 칸 영화제 진출작을 재상영한다. 기존 진출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5월 5일 개봉하는 <하하하>를 포함하여 총4편의 영화가 번갈아 상영되며, 예술영화 전용관인 아르떼 (건대입구, 라페스타, 센텀시티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롯데시네마는 예술 영화 전용관인 아르떼의 활성화와 더불어 인디영화 및 독립영화를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전을 자주 개최하여 다양한 취향의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