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2011학년도 대학입시는 큰 틀에서 볼 때 지난해 입시와 동일하지만, 각 대학들의 선발방식이 일부 변경되는 등 수시와 정시 등 모집 시기별로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수험생들은 올해 대입에서 달라지는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대표 손주은)가 2011학년도 입시 주요 특징 및 변경사항을 수시와 정시 등 모집 시기별로 세 가지씩 선별, 정리했다.
2011학년도 입시 주요 특징 및 변경사항
▶ 수시모집
1.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기준의 변화
지난 4월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발표했다. 기준에 따르면 각 대학은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맞지 않는 지원 자격을 요구해선 안 되며 토익, 토플, 텝스, JLPT(일본어능력시험) 등 공인 어학시험 성적이나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 영어 구술·면접 점수 등을 주요 전형 요소로 활용할 수 없다. 또, 해외 봉사 실적 등 사교육기관의 의존 가능성이 큰 체험활동도 반영해선 안 된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는 학생들은 교내 활동 및 본인의 목표 학과와 관련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충실하게 쌓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 증가
주요 대학의 경우 학생부나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큰 일반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그 조건도 강화하고 있다. 또, 일반전형 기준으로 2011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은 94개로 지난 해 70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 논술 등의 성적이 우수하여 합격을 하고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 탈락하게 되면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에서도 고전할 수밖에 없다. 이제 수능 성적은 수시모집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므로 이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함을 꼭 기억해야 한다.
3. 대학별고사 실시 확대
대학에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는 크게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로 나눌 수 있다. 올해 치르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단국대, 한국기술교대, 홍익대(자연계열) 등이 새롭게 논술고사를 도입했으며, 일반전형 및 입학사정관전형, 어학우수자전형 등의 특별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구술고사도 지난해 118개보다 4개 증가한 122개 대학에서 시행한다. 전공적성검사도 강원대,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등 총 17개 대학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대학별고사 반영 여부와 비중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정시모집
1. 탐구영역 두 과목 반영 대학 확대
지난해까지 주요대학 중 정시모집에서 탐구영역을 두 과목만 반영한 대학은 숭실대, 한국항공대 정도로, 그 밖의 상위권 대학들은 탐구영역을 3~4과목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연세대, 숙명여대 등이 탐구영역 두 과목 반영을 확정했으며, 고려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많은 대학들도 두 과목 반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수능 탐구영역 반영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여 본인의 입시전략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 모집군 변경 대학 증가
최근 입시에서 매년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각 대학들이 분할모집을 확대하거나 모집군을 다양하게 이동하는 것이다. 올해도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될 전망이다. 201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총 161개 대학이 분할모집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난해 153개에 비해 8개 대학이 증가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자료 기준, 분교는 별도 대학으로 산정). 그 중, 경희대(서울)와 서울시립대가 가·나군에서 가·나·다군으로, 상명대(서울)도 나군 모집에서 나·다군으로 모집군을 확대, 변경하였다. 이처럼 각 대학별로 모집군이 변경되면 경쟁률 등이 전년과 달라져 입시의 판도가 바뀔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3. 주요대학 수능 우선선발 및 수능 100% 전형 적극 시행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상위권 대학들이 우선선발 전형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않는 대학들은 수능 100% 전형을 활용할 계획이다. 고려대, 서강대, 연세대, 한양대 등은 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전형으로 선발하며, 단국대, 동국대, 인하대, 중앙대 등은 특정 모집 군에서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한다. 이렇듯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므로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