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권한축소…개별학교 자율성 보장
◆전문직 특혜가 비리의 원인…경쟁 입찰 적극 시행
[프라임경제]고영을(고구려대학 이사장) 광주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교육행정기관에 집중되는 인사․재정 등 막강한 권한이 교육 비리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별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해 주면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해당 학교에 묻는 체제를 마련하겠다”면서 “교육행정기관의 권한을 학교장 중심으로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자율성이 신장되고 책무성이 강화되면 그 경영 및 재정은 투명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장학사나 장학관 같은 전문직에 부여되는 특혜가 비리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장학사를 거치면 교감 승진에 걸리는 시간이 평교사에 비해 약 10년은 단축할 수 있는 구조상 문제점이 있다”며 “평교사에게도 승진기회를 부여함으로 줄서기 논란도 종식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방과 후 학교수업 및 급식업체 선정, 학교 공사 수주를 둘러싼 뇌물수뢰 등 교육계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공개해 경쟁 입찰을 적극 시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계의 비리는 교육목적을 훼손함은 물론 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국가 경쟁력까지 약하게 하는 심각성이 있다”며 교육비리 근절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