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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금강산 인력 철수 완료

현대아산과 골프장 에머슨퍼시픽 소속 직원 16명만 북측에 남아

조윤미 기자 기자  2010.05.03 15: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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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부동산을 동결하고 인력 추방까지 결정하면서, 우리 현지 인원이 3일 오전 철수를 완료했다.

이제 금강산에는 북측의 요구대로 현대아산과 골프장 사업자 에머슨퍼시픽 소속 직원 16명만 남게 됐다. 이들은 한국인 14명, 현대아산 소속 중국인 직원 2명이다.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시설관리를 맡아온 현대아산 등의 중국동포 직원 36명이 어제 오후 금강산 육로를 통해 철수했다. 이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동해선 육로 군사분계선으로 현대아산 한국인 직원 24명도 남측으로 내려왔다.

잔류인원들은 동결된 민간 부동산을 관리하고 북한과의 협의나 입출경 업무 등 남측과의 연락업무를 하게 된다.

정부는 남측 인원의 철수가 마무리된 뒤 적절한 시점에 대북 민간교역을 축소하고 대북 물자 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 등 북한에 대한 대응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북한은 남측이 추가 대응할 경우 '더 무서운 차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금강산 사태의 후유증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0일 금강산 지구의 부동산 동결과 몰수 조치를 한 뒤 금강산관광지구에 16명만 남기고 나머지 관광관련 인원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