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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오에너지, 부도설에 거래 정지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5.03 14: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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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케이씨오에너지(대표 전대월)주가가 7거래일째 하락행진을 하다 결국 3일 거래가 정지됐다. 바람 잘날 없던 케이씨오에너지가 이번엔 부도설이라는 '강풍'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사이 39% 가까이 곤두박질친 케이씨오에너지(011400)는 3일 한국거래소에 조회공시요구 이후 170원에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케이씨오에너지는 부도설과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스몰캡 연구원들은 이러한 사실여부를 떠나 '인심 잃은 주가' 회복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왜 그럴까.

지난 3월3일 케이씨오에너지는 운영자금을 목적으로 해외업체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대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한달 뒤인 4월13일 중단 소식을 알려왔다. 주가도 12일·13일 양일 간 20.6% 낙폭했다.

이어 23일에는 자본금의 100분의 50 이상 잠식했다는 감사보고서와 함께 당기순수익이 전년대비 328%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

당시 케이씨오에너지 측은 “영업외 비용 증가로 단기대여금 대손충당금 설정 및 지분법 투자주식 손실처리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주가는 14.71% 라는 하락을 면치 못했고 이후 거센 후폭풍은 24일(13.78%▼250원), 25일(12%▼220원), 26일(6.82%▼205원)에 걸쳐 3일간 이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3일) 부도설은 지지부진했던 주가에 '하락 홈런' 날린 셈이 됐다. 주가는 장중한 때 170원선이 붕괴,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