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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시험운행 개시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5.03 14: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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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오는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관련 3일 국토해양부는 국가 R&D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시제차량에 대한 공개 행사를 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시험선에서 개최했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대신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달리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으로 일반 철도차량에 비해 진동·소음이 작아 승차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철가루·고무가루 등 분진이 발생하지 않아 마모되는 부품이 없어 유지보수비가 적게 들어 운영비가 타 경전철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차량의 외부형상은 자기부상열차의 최첨단 이미지와 인천공항이 가지는 대한민국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제작된 것으로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우리의 전통 곡선미를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내부구조는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대형 가방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신병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 단장은 “자기부상열차 본래의 다양한 장점과 더불어 이번 실용화 연구를 통해 자기부상열차의 건설비를 타 경전철과 비슷한 수준인 km당 400억 이하로 낮추게 되면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말 착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4500억원을 투자해 110km/h급의 무인운전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2012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2013년에 영업운행을 시작하면 우리나라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나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