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 여수의 한 섬마을 해안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신원 확인 등 수사에 나섰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에 따르면 전날(1일) 오전 10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의성마을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숨진 채로 방파제 구조물(테트라포트)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마을주민 구 모(66)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장 170㎝ 가량의 이 사체는 발견 당시 왼쪽 가슴에 ‘황토’라는 글씨가 새겨진 황토색 긴팔 상의에 진초록색 셔츠를 겹쳐 입었으며, 양말은 신고 있었지만 하의는 벗겨진 상태였다.
또 윗니와 아랫니 모두 틀니를 하고 있고 백발(白髮)이 일부 남아 있으나, 사체 전반에 부패가 심하게 진행되는 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출동시킨 여수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여수의 한 병원에 안치하고 지문 조회와 실종자, 가출인 조회 등을 통해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