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시즌 배구 코트 위의 승자는 단연, 삼성화재와 KT&G다.
남녀 배구의 정상에 오른 삼성화재와 KT&G는 대전 연고팀으로,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지역 연고팀이 동반우승을 기록했다.
대전이 지역 최초로 동반 우승팀을 배출한 뒤에는 두 팀의 피나는 노력과 뛰어난 실력 외에도 연고 배구팀을 뒷받침하는 지역 케이블방송사 CMB가 있었다.
가히 편파방송이라는 말이 뒤 따를 정도의 CMB대전방송 생중계 덕에 삼성화재와 KT&G는 올 시즌 든든한 날개를 단 셈이다.
침체된 지역스포츠를 되살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역방송 프로그램에 있어 스포츠분야에 진입을 시도한 이 같은 노력에는 시민들의 영향도 컸다.
최근 성공리에 끝마친 V-리그에서는,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최고시청률 3.3%를 기록했고,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는 최고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사기관: AGB닐슨리서치코리아)
또 삼성화재와 KT&G 관계자는, 지난 시즌에 비해 충무체육관의 입장객 수가 약 20% 늘어났다며 지역 연고 배구팀의 사기를 높이는데 CMB의 역할이 컸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