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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렬한 '로빈후드'가 온다

리들리 스콧-러셀 크로우의 초대형 액션

한종환 기자 기자  2010.04.30 1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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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10년 초대형 프로젝트 <로빈후드>에 대한 전세계인의 높은 기대감에는 <글래디에이터>를 능가할 스펙터클한 액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과 스펙터클의 전율이 무엇인지 확인시켜줄 <로빈후드>이야기의 카라스시르를 기대해 본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로빈후드 탄생기

‘어떻게 평범한 로빈후드가 세상의 영웅이 되었을까?’ 리들리 스콧이 <글래디에이터>이후 내놓은 스펙터클 대작 영화 <로빈후드>의 시작은 이 궁금증 하나에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처음 이 영화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오랫동안 구전되어 오던 13세기의 전설적인 인물과 스토리를 어떤 관점에서 풀어가냐 하는 것이었다. 역시 서사 액션 대작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감각은 남달랐다. 그는 그동안 아무도 다루지 않았던 ‘로빈후드’ 의적 활동 그 이전의 이야기로 접근하기로 한 것이다.

영국 문학에서 다루어지던 전설 이외에도 그 동안 수많은 tv시리즈와 영화로 리메이크 되어 왔었던 ‘로빈후드’이야기는 더 이상 리메이크가 아닌 리들리 스콧 감독이 창조한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거듭났다. 또한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하면서 감독의 역사공부와 캐릭터 연구는 자신의 페르소나 러셀 크로우 또한 반하게 했다.

평소 영웅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던 그에게도 신선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도전이 필요했던 터, 평생 동반자인 리들리 스콧의 새로운 영웅 ’로빈후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그는 “관객들을 완전히 다른 세계로 이끄는 거대한 이야기다 영화의 엔딩 장면에서 모두가 공감하면서 영화가 끝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로빈후드>는 13세기로 돌아간 검투사-‘글래디에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쟁과 독재가 난무한 혼돈의 시대에 맞서 싸운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를 통해 <글래디에이터>그 이상의 전율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펙터클 서사 대작이란 이런 것

스펙터클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은 10년 전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글래디에이터>에서 보여준 사실감 있는 액션 감각이 전혀 녹슬지 않았음을 <로빈후드>에서 다시 한번 보여준다.

새로운 이야기 구성에 걸맞게 더욱 스케일 넘치고 화려한 전투씬 촬영에만 수개월을 쏟았다. 13세기 영국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영국 곳곳에 13세기를 재창조할 세트를 제작하면서 50여 개의 성을 실제로 건축하고 수천 명에 이르는 기마병들을 위한 의상만해도 2만5천여벌을 제작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서사 대작 탄생의 시작을 알렸다.

이 엄청난 세트와 소품들은 <로빈후드>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해상과 대륙을 관통하는 대규모 전투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이렇듯 완벽하게 재현된 13세기 영국에서 활약하는 캐릭터 ’로빈후드’는 그야말로 작품의 완성도를 받쳐주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은 말을 달리며 활시위를 당기는 ‘로빈후드’ 는 어떤 서사 액션 대작의 캐릭터보다 리얼하면서도 박진감 넘쳐야 한다는 의도를 갖고 혹독할 만큼 액션 연출을 거듭했다.

<글래디에이터>의 ‘막시무스’ 로 헐리우드 액션 히어로의 기준을 바꿔놓았던 러셀 크로우는 엄격한 체중감량과 3개월 간의 궁수 트레이닝을 거쳐 ‘로빈후드’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맡은 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러셀 크로우가 보여줄 새로운 액션 히어로 ‘로빈후드’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