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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 시애틀 영상시스템 구축수주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7.10 1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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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 CNS 미주법인이 2005-2006 북미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준우승팀인 시애틀 시호크스(Seahawks) 홈구장의 영상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6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국 북서 지역 최대 규모의 미식축구 경기장인 시애틀 씨호크스 홈구장, ‘퀘스트필드(Qwest Field)’의 외벽과 VIP라운지, 로비 등에 연면적 400제곱미터의 LED 광고판과 100여대의 PDP, LCD 모니터를 설치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경기 실황과 광고, 경기결과 등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이다.

미식축구, 야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은 각 프로팀마다 전용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고 전용 경기장을 찾는 관중의 편의를 위해 대형 전광판을 비롯 수백개의 TV와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기존에 설치돼 이용되던 경기장내 영상시스템의 노후화로 최근 LED를 이용한 야외 전광판 및 광고판, 경기장내 경기 실시간 중계용 영상시스템 등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전효과로 사업기회가 창출되는 이 분야의 특성상, 성공사례를 확보하기 위한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LG CNS 미주법인 신중건 법인장은 “라스베거스 프리몬트 스트리트 영상쇼 시스템을 비롯, 다양한 영상 관련 IT서비스 분야에서 인정받은 LG CNS의 기술력이 이제 스포츠분야까지 확대되기 시작했다” 고 의의를 밝히고, “구전효과로 사업기회가 창출되는 스포츠 영상 분야 사업의 특성상,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교두보를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G CNS 미주법인은 지난 2003년 9월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된 이래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와 중남미 LG그룹 자매사의 IT서비스 통합 지원업무를 수행하며 독자적인 사업역량을 강화해 왔다. 축적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2006년부터 미국 내 영상사업과 교통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6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LG CNS 미주법인의 작년 매출액은 2400만 달러, 올 매출목표는 3500만 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