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업은행은 시장금리 움직임에 따라 예금이율도 따라 변동되는 ‘IBK회전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금 사용시기에 따라 가입기간, 회전기간, 이자지급방식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입은 1년에서 최고 3년까지 연 단위로 가능하며, 이자는 매월 또는 회전기간 마다 수령하거나 만기에 한꺼번에 받을 수도 있다. 회전주기란 동일 이자율이 적용돼 이자가 지급되는 주기를 말하며, 1․2․3․6․12개월 가운데 고르면 된다.
이자지급방식이 만기지급식인 경우에는 2회에 걸쳐 분할인출이 가능하다. 이때 최소잔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특히, 최초 회전기간이 경과한 후의 분할인출이나 중도해지 시 최종 회전기간 도래일 전일까지는 당초 약정이율이 적용돼 예금만기와 사용시기가 달라 이자를 손해 봐야 하는 부담이 적다.
이자 만기지급식은 회전기간마다 이자가 복리로 운용돼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회전기간별 최고금리는 △1개월 2.36% △2개월 2.66% △3개월 2.95% △6개월 2.95% △12개월 3.34%이며, 개인은 1000만원, 법인은 5000만원 이상일 때 적용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 상승을 예상해 단기 예금상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라며 “잦은 해외출장 등으로 은행방문이 어렵거나 계약기간 중 금리 상승을 예측하고 이자에 재빠르게 반영 받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