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는 오라클ERP 도입을 준비중에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메카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플랫폼 기반의 오라클 ERP를 온디맨드(On-Demand)방식으로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중소기업이 오라클 ERP를 구축하려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막대한 컨설팅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또한 이를 유지, 사용하기 위한 과다한
운영비용이 지출돼야 했지만, 비즈메카의 오라클 ERP 온라인 서비스의 출시로 고객은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비용 대비 약 30~40%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의 특징은 오라클 ERP 회계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환경에 맞는 인사,급여 시스템과 전표입력시스템, 그룹웨어, 포탈, 웹
리포트 등 기업활동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솔루션을 통합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ERP의 다양한 구축경험을 보유한 협력사인 ㈜넥서브와 공동으로 Setup Tool 및 방법론을 개발하여 설치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이 서비스 신청 후 1개월 안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준비되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솔루션은 사용하기에 어렵다는 사용자들의 불평사항을 반영해 회계 부서나, 인사부서 외의 임직원들은 포탈의 전표입력
시스템을 이용하여 쉽게 ERP에 정보를 입력하고 검증된 데이터만이 ERP로 연동되도록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KT 솔루션사업본부장인 채종진 상무는“새롭게 출시되는 오라클 ERP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KT 비즈메카가 국내 중견, 중소기업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핵심이 되는 기업솔루션을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상품으로 출시하여,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기업 중 매출액 100억~1000억, 종업원 20명~150명의 중소·중견기업은 70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고가의
구축비용 등으로 ERP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약 5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