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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디아, 천안함 추모곡 화제

유병철 기자 기자  2010.04.29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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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예 가수 디아(DIA)가 천안함의 비극을 추모하는 노랫말을 직접 써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젠 안녕'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고음부가 팝페라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고등학생의 감수성으로 포착한 기다림과 이별의 섬세한 감정을 담고 있다는 평이다.

디아는 미니홈페이지에 천안함에 대한 애도의 뜻을 동영상으로 직접 제작해 팬들의 신청곡을 소개하는 코너에 올렸는데 이 영상을 팬들이 퍼가면서 싸이월드 동영상 3위에 오르는 등 뜻밖의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의 배경음악이었던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은 디아가 직접 불렀다.

'이젠 안녕'은 디아의 미니홈피에 지난 20일 개인적으로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예상 밖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곡을 퍼가는 것으로 모자라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발표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디아 본인도 당혹스러울 정도라고 한다. 이에 소속사에서는 싱글 음반 형식으로라도 발표할 것인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디아는 "2010년 올 봄 천안함을 비롯해 안 좋은 소식들이 많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그런 소식들을 접하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한 분들의 입장이 되어 노래하면 어떨까 해서 즉흥적으로 쓴 가사다"라며 "부족한 실력인데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 걸 보면 저처럼 안타까운 마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 마음들이 유족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디아는 이어 "만일 정식 발매가 결정된다면 수익금 전액을 천안함 성금으로 기부하고 싶다"는 의견도 조심스레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