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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1730선 후퇴…유럽 여파에 '휘청'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4.28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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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스피가 1730선대로 후퇴했다.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나선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5.64포인트(0.89%) 내린 1733.9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도 약보합권에서 그쳐 전일대비 1.39포인트(-0.27%) 내린 517.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밤 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인 'BB+' 수준으로 3단계 내리고, 포르투갈 역시 'A-'로 2단계 강등하면서 유럽증시와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7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장중 1만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며 프로그램 순매도를 2789억원 이끌어내면서 증시를 압박했다.

기관은 28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1470억원의 매도 우위에 그쳐 실제로는 '사자'에 가담했으며 개인은 3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7%) 화학(0.36%)를 제외한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직격탄을 맞은 금융(-2.25%) 은행(-2.62%) 증권(-2.93%) 등이 비교적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건설(-2.31%) 철강(-1.78%) 전기전자(-0.65%) 등도 일제히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0%) 포스코(-2.26%) 신한지주(-2.97%) 등 내린 반면 LG화학(5.69%) 현대모비스(4.36%) 현대차(1.15%) LG디스플레이(0.88%)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유럽발 충격으로 유로화가 급락하고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뛴 1,118.7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