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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획기적 감소…건물 완성도는 제고

[콘솔 SWC공법] <하> 공기단축, 건설비용·원가 절감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4.28 15: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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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면서 건축물의 품질완성도 증대 및 친환경 공법까지 함께 이룬 신기술 건축공법이 건설현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아파트 건설현장은 추락 및 낙하에 대한 안전대책 미비, 소음 및 낙하 물에 의한 민원발생 등 비효율적인 공정관리로 공사 중에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됐었다. 더욱이 공사 중 발생하는 인명사고와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등의 영향은 고층의 외부 복합마감의 품질완성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주)콘솔(대표 이송복)에서 개발한 ‘SWC(Safety Working Cage, 이하 SWC)’공법은 직육면체 모양으로 수직보호망, 낙하물방지망등으로 구성된 ‘안전가설 작업틀’로 건물 외벽 3개층을 감싸면서 골조공사와 연계해 외벽마감을 적층시공하는 기술이다.

SWC공법의 최대장점은 건물 골조공사와 연계해 골조층 바로 아래층부터 빠르게 진행하는 외벽마감을 통해 단축할 수 있는 공사기간이다. 이를 통해 콘솔의 ‘SWC공법’은 고층건물 건설의 기획, 설계 및 시공, 분양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건설 공정을 일괄 관리하는 CM(Construction Management)분야에서 그 가치를 입증시키고 있다.
   
<콘솔의 ‘SWC공법’ 은 건설공사의 안정성과 생산성, 품질완성도를 향상시켜,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 (주)콘솔>

적층시공…품질관리, 비용절감 효과

‘SWC공법’을 건물공사에 적용함으로써 나타나는 경제적 효과는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등으로 꼽을 수 있다. 먼저 공사기간이 10~15%가량 단축된다.

콘솔 관계자에 따르면 25층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통상 30개월 걸리는 공기가 25~26개월로 줄어든다. 또, 전체 건설비가 최소 5%가량(25층 주상복합 기준)절감이 예상 된다.

25층 주상복합 빌딩 1개동을 짓는 경우 당초 약800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됐다면 공기가 4개월 단축됐다고 가정했을 때 금융비용, 경상비, 노무비, 안전관리비 등에서 모두 약40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비용을 감안하면 실제 비용 절감효과는 훨씬 커진다. 

실제‘SWC공법’을 적용한 인천 송도 현대건설(힐스테이트) 김형균 차장은 “주상복합 건물의 경우 외벽마감이 중요한데 SWC공법으로 조기착수가 가능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특히 건물과 붙어서 진행하는 ‘안전가설 작업틀’로 확보된 발판은 직원들이 품질 확인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어 보다 향상된 품질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외부 바람 등과 같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여유 있는 공기와 안전 불감증 해소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공법은 빌딩 높이가 높아질수록 비용절감 효과가 더욱 커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 외벽마감공법으로 고층 건물을 지을 때 품질이나 시공성 문제로 UNIT C/W(커턴월)을 외벽마감으로 적용하는 경우 30% 이상의 외장비용이 증가됐지만, SWC공법 적용 시(STICK C/W) 30%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며, 공기 또한 UNIT C/W(커턴월)보다 안전한 작업 진행으로 단축이 가능하다는 것.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SWC공법이 초고층 건물에 적용될 경우, 10m간격 마다 낙하방지그물망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게 돼 이에 따른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계에서도 ‘SWC공법’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SWC공법 적용으로 나타나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안전성이 확실히 보장되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기술 도입이라고 생각한다”며 “단 비용측면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인명사고를 줄 일수 있는 안전성과 공기단축, 품질향상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커 SWC공법을 적극도입하려는 곳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단축·원가절감 ‘달성’

SWC공법은 기존 공법과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때 건설공사의 생산성, 효율성, 품질 완성도, 안전성, 친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획기적인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고층건물의 효율적인 공사 관리를 위해서는 공사기간, 자재, 노무관리, 안전, 환경관리 등의 요소가 종합적으로 고려돼야 한다. 실제로 SWC공법을 기존 재료 공법과 비교해 보면 곤돌라보다 넓은 작업공간으로 안전재해를 예방하고 하고 고품질 시공을 할 수 있다.

또 자재 반입 및 자재 이동의 원활한 흐름으로 작업 대기시간을 크게 줄여 주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종별 유기적인 협력 작업을 통해 전체 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공기 단축을 가능케 했다.

이와 같이 건설현장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효과로 인해 콘솔의 SWC공법은 국내건설사들은 물론 해외 건설현장까지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콘솔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말 창업 후 첫 SWC공법 적용을 서초 아트자이 현장을 시작으로 충무로 자이 주상복합, 교대역 동익빌딩, 분당NHN사옥 등을 잇따라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송도 하버뷰자이, 송도 힐스테이트, 송도 대우 푸르지오, 을지로 동국제강 사옥, 창원 STX 오션타워 등 15개 현장에서 SWC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을지로 주상복합, 안양 GS리테일, 서교 자이, 쌍림동 빌딩, 회현 업무빌딩, 송도 더샵 등 30여개 현장에서 SWC공법 프로젝트 적용검토 요청이 늘고 있다.

콘솔 김화열 전무는 “SWC공법의 계속적인 진화로 곤돌라, 비계 가설이 필요 없는 현장, 안전하고 친환경성이 결합된 세계적인 기술로 인증 받는 그날까지 연구와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