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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국내 로스팅 커피원두 해외진출 '시동'

태국·말레이시아에 커피원두 30여톤 수출달성, 잔수로는 200잔에 달하는 양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4.28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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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던킨도너츠가 해외로부터 로스팅 기술을 전수받아 자체 생산시설을 갖춘지 1년 만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던킨도너츠는 28일 충북음성공장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 30여톤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커피원두는 오리지널, 에스프레소 등으로 잔수로는 200여만 잔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던 던킨도너츠가 최근 동남아시아의 커피 시장이 신장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2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테스트 제품 출고를 거쳐 현지 호평을 받음에 따라 성사됐다.

한국에서 생산한 던킨도너츠 커피원두의 강점은 신선함, 즉 맛에 있다. 로스팅한 커피원두의 경우 신선함이 맛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본사로부터 수입한 원두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경쟁력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현지 호평이 가능했던 것. 

이같은 강점으로 던킨도너츠는 국내 커피시장에서도 지난 해 대비 30% 이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수출로 던킨도너츠의 해외시장 개척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미 대만, 중국, 중동지역과 커피원두 수출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1차적으로는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 음성에 위치한 던킨도너츠의 로스팅 공장에서는 연간 960톤, 6400만잔 가량의 커피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유통기간을 최대로 단축한 자체 로스팅한 신선커피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금년은 우리기술로 로스팅한 커피원두가 글로벌로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라며 “한국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우리 로스팅 기술과 커피 맛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