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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스팅 커피원두로 해외시장 수출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4.28 1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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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던킨도너츠는 28일 충북음성공장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 30여톤을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이번 한국 던킨도너츠의 커피원두 수출은 유통업계 원전 수출이라 불릴 만큼 의미 있는 일로 해외로부터 로스팅 기술을 전수받아 자체적으로 생산시설을 갖춘 이 후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는 첫걸음인 셈이다.

28일 던킨도너츠는 충북음성공장에서 로스팅한 30여톤의 커피원두를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한다. 오리지널 커피원두, 에스프레소 커피원두 등으로 잔수로 따지면 2백만 잔에 달하는 양이다.

이번 수출계약은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전략하에 최근 커피 시장이 신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주목, 지난 2월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테스트 제품을 출고해 현지로부터 호평을 받아 성사됐다.

태국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는 “한국 던킨의 커피 로스팅원두 품질이 매우 높다”며 “이를 통해 태국의 던킨 커피매출도 상당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생산한 던킨도너츠 커피원두의 강점은 신선함, 즉 맛에 있다. 로스팅한 커피원두의 경우 신선함이 맛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본사로부터 수입한 원두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더 경쟁력을 갖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수출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은 더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미 대만, 중국, 중동지역과 커피원두 수출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1차적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던킨 본사만이 커피 로스팅 설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해 한국 던킨도너츠가 로스팅 설비를 갖추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커피원두 품질을 가지고 미국 본사와 경쟁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던킨도너츠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로스팅 공장에서는 연간 960톤, 잔수로 따지면 6,400만잔의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적 시설을 갖추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로스팅한 제품을 바탕으로 유통기간을 최대로 단축하여 신선한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국내 커피시장에서도 지난 해 대비 30% 이상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커피 문화가 확산되어 가고 있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던킨 커피의 신선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금년은 우리기술로 로스팅한 커피원두가 글로벌로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다”며 “한국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우리 로스팅 기술과 커피 맛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