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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베트남 T-DMB용 SoC 독점 공급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4.28 0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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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는 디엠브로(대표 박영일, www.dmbro.co.kr)와 함께 ‘베트남 T-DMB(지상파 DMB)용 SoC(System On a Chip)에 대한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계약을 통해 엔스퍼트와 디엠브로는 베트남 지역의 T-DMB 활성화 및 유통망 형성, 시장 확장 등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 협력하게 된다. 또한 엔스퍼트는 작년 말 베트남 국영방송TV(VTV)의 모바일 TV방식으로 승인된 T-DMB용 SoC를 독점 공급하며 향후 중남미 등 T—DMB 도입 지역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

베트남은 국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007년 11월부터 T-DMB의 해외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국가이며 지난 몇 년간 방송통신위원회와 ETRI 등이 총력전을 펼친 결과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주파수를 할당 받았다. 디엠브로는 ETRI의 연구소기업이자 베트남 현지 사업 시행기관으로 지난 해 12월 베트남에서 DMB 방송사업권을 획득했다. 엔스퍼트는 금번 계약으로 디엠브로를 통해 베트남에 T-DMB용 SoC를 독점 공급한다.

기존 베트남의 모바일 TV 서비스는 커버리지가 제한적이고 고가 단말로 인해 가입자가 정체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 도입된 모바일 TV 서비스는 수신 반경이 넓고 도입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최근 베트남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도 한국처럼 무료 채널 서비스와 함께 CAS(수신제한시스템)를 통한 유료 인증 기반 채널도 공급될 예정인 바, 해당 기술 역시 엔스퍼트의 T-DMB용 SoC와의 연동을 통해 디엠브로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해 10월 양국간 ▲IPTV, 디지털이동방송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와이브로, 3G 등 이동통신 서비스 ▲방송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제작 ▲방송통신 기술개발과 표준화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방송통신 분야에 협력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2008년 12월 기준 모바일 가입자는 7천 5백여만명에 이르며 매년 성장률이 30% 이상에 달하는 등 고속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3G 보급이 확산되고 점차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가입자 규모 증가가 예상되는 등 베트남 내 모바일 TV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스퍼트의 배성옥 부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를 위시하여 한국 정부의 국가적 노력을 통해 T-DMB 기술의 해외 진출에 대한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엔스퍼트는 향후 중남미 등 신규 시장에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