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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 운영

프라임경제 기자  2010.04.28 09: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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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CGV는 서울시와 손잡고 2010년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을 운영, 그 첫 작품으로 29일부터 CGV용산·강남·명동·구로에서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상영한다.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은 서울시에서 작년 3월부터 외국인들이 한국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어 자막을 서비스하는 상영관을 상설 운영하는 제도로, 올해는 CGV와 함께 운영된다. CGV는 올해 말까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CGV용산∙강남∙명동∙구로에서 한국영화 주요작 20편을 영어자막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CGV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영화를 개봉 시점에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에 참여한 것. 외국어 학습에 관심이 많은 국내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CGV는 외국인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2008년부터 영어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08년에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신기전' 등 3편을, 2009년에는 ‘워낭소리’, ‘박쥐’, ‘해운대’, ‘국가대표’ 등 총 10편을 영어자막으로 상영해 평균 객석 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영화들은 영어자막 상영 시 호응이 높은 편으로, ‘박쥐’의 경우에는 객석 점유율 39.7%를 기록하면서 동기간 해당작의 일반포맷 객석율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 첫 작품으로 소개되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선조 25년 임진왜란 전후를 배경으로 스스로 왕이 되려는 반란군과 그에 맞서 세상을 지키려는 맹인 검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와 정서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CGV는 2008년부터 꾸준히 영어자막상영에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주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기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 서울시와의 ‘한국영화 영어자막상영사업’을 통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를 외국인들이 더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