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이맘때가 되면 공신닷컴(gongsin.com)게시판에 중간고사에 대비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다. 평소에 꾸준히 복습을 했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일부 학생들은 ‘내신은 시험기간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결국 시험을 망치게 된다.
중간고사는 하루에 많게는 4과목, 적게는 2과목을 보게 된다. 시험기간에는 수업을 하지 않으니 다음날 시험을 위해 공부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은 많다. 하지만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는 순간 오늘 할 공부를 잠시 뒷전에 미뤄 평소보다 공부할 시간이 더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얼마 안 남은 중간고사,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까? 진학사의 도움으로 알아보자.
1. 수능은 기출문제로, 내신은 무엇으로?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평가원, 교육청 등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정석이다. 그렇다면 내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출제한다. 즉, 평가원이 출제하는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기출문제를 풀듯, 학교 선생님이 출제하는 내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내신 기출을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가 없다면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내용을 떠올려보자. 출제자의 힌트로 점철된 수업 시간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필기가 있다면, 참고서 10권이 있더라도 그 필기를 봐야 한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볼 시간에 필기를 보고 기출문제를 보자. 그럼 내신의 반은 성공이다.
2. 과목별 준비법
① 국어: 선생님의 수업 내용이 곧 진리다 국어는 참고서와 선생님의 견해 차가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과목이다. 수학이나 과학은 답이 명확하지만 국어는 출제자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고서나 문제집에 나오는 내용이 어떻든 선생님의 수업내용과 필기가 곧 진리다. 국어 시험 준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내용을 꼼꼼히 정리한 교과서다. 수업을 들으면서 정리해둔 선생님의 수업내용과 그를 바탕으로 유추할 수 있는 선생님의 사고방식 등에 충실하면 내신에서 만점은 충분히 가능하다.
② 수학: 선생님의 출제방식을 파악해라 수학은 선생님의 사고방식에 의해 답이 갈리는 과목이 아니다. 하지만 선생님마다 문제의 출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큰 주의를 요구한다. 선생님이 시험 문제를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하는지, 교과서 문제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출제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선생님이 예전에 출제했던 기출문제를 살펴보거나 수업시간에 받은 유인물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만약 교과서나 유인물 중심의 문제가 아니라면 시험 범위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③ 영어: 교과서 본문을 외워라 영어 내신의 핵심은 교과서 본문을 외워버리는 것이다. 무식한 공부법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예를 들어 교과서 지문에 나와있는 접속사에 빈칸을 만들고 이 빈 칸에 들어갈만한 접속사를 보기에서 고르라는 문제가 있다고 하자. 수능에서는 보통 이런 경우 문장 간의 관계에 따라 접속사가 확연히 구분되는 문제를 출제한다. 하지만 내신은 아니다. 그냥 교과서에 있는 접속사를 답으로 쓰면 된다. 시험 직전까지 교과서를 완전히 다 외우는 것이 버겁다면 교과서 본문에서 주어, 동사, 접속사, 관사 등이 들어가는 자리에 빈 칸을 만들고 거기에 무엇이 들어가는지를 묻는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이에 충분히 답할 수 있을 만큼 교과서 본문을 꾸준히 읽어보도록 하자. 이렇게 교과서 본문을 반복하면 문장 구조도 자연스레 외워지고 어법에 관한 공부도 된다. 굳이 수업시간에 쓰지도 않는 독해집을 꺼내 들지 말고 교과서 본문을 외워라.
④ 기타: 안 외워지는 것은 따로 모아 노트에 정리하자 기타 과목은 거의 대부분 암기에 의존해야 한다. 암기에 의존한다는 것은 반복 횟수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반복에 최적화된 학습법을 사용해야 한다. 먼저 차근차근 한번씩 일회독을 해보자. 그리고 나서 처음 공부할 때 안 외워졌던 부분들만 따로 정리해 수첩을 만들자. 이 수첩은 들고 다니면서 암기할 때 사용하고, 그 중에서도 안 외워지는 것이 있다면 따로 수첩을 하나 더 만들자. 그리고 이를 시험 직전까지 잊어버리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암기하자.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는 “시험 전에 전체 시험범위를 차마 다 보지 못하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시험 전날까지 꼼꼼한 계획을 세워 중요부분, 이해가 힘든 부분, 잘 안 외워지는 부분 등을 정리하고, 주요과목이나 취약과목에 우선순위를 두어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