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종훈(필명:골드칩) 애널리스트가 위험을 선호하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경우보다 투자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며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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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연초 이후 투자자 누적 순매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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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확실할 때보다 애매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시장에는 두 명이 존재한다. 위험을 선호하는 자와 위험을 회피하려는 자. 경제학적으로 본다면 위험은 선호하기 보다 회피하는 것이 정답이다. 다만,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극단적인 위기를 겪은 다음에는 위기 이후 위기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위험을 선호하는 것이 위험을 회피하는 경우보다 투자수익률이 높을 수 있다.
추세를 훼손할 정도가 아니라면 부분적인 악재는 존재하는 것이 주가에 긍정적이다
리먼 사태 이후에도 남유럽 리스크, 국내 건설 PF문제 등 크고 작은 악재가 불거지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감해지고 있다.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나 중앙은행과 같은 주요 정책기관들이 발생 가능한 모든 악재를 쳐다보고 있어 이전에 비해 악재가 사전적으로 처리되거나 봉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험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골드만 사태나 남유럽 리스크와 같이 추세를 훼손할 정도의 악재가 아닌 경우에는 지수 조정시마다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부분적인 악재는 제거되기보다 어느 정도 존재해 주는 것이 금융당국으로 부터 출구전략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와 고유가 등 인플레이션 위험 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존재할 수 있다.
상품시장의 투기적 포지션 강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시장에 투기적 포지션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주식시장에 양면의 칼날과 같다. 좋게 본다면 주식과 더불어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상품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도가 높아진다는 의미여서 이머징 증시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는 징후가 될 수 있다. 반면, 나쁘게 본다면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 및 원자재 가격의 전이과정에서 철강 및 완성품 업체에 대한 마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직전 주에 불거진 철강업체의 건설사 납품 중단 등이 이를 방증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글로벌 수요가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상태여서 비용견인형보다는 수요유발형 인플레이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에 대한 위험도를 시장 전체적으로 반영하기보다 업종 리밸런싱에 적용하는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골드칩은 증권관련 컬럼 연재와 외국계 트레이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맥TV(www.maktv.co.kr)의 증권전문가 방송에서 저평가, 가치주, 테마주등에 대하여 핵심공략법을 방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