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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마감…'골드만삭스 부담감'

류현중 기자 기자  2010.04.27 0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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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의 씨티그룹 지분 매각 소식,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다우지수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1%) 상승한 11205.03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다드앤두푸어스(S&P) 500지수는 5.23포인트(0.43%) 하락한 1212.05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7.20포인트(0.28%) 내린 2522.9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캐터필러와 월풀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는 지난 1분기에 전망치인 주당 39센트의 순익을 상회하는 주당 50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가전업체인 월풀도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1억6400만달러(주당 2달러13센트)를 기록하며 이날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그러나 하락을 부른 건 금융주였다. 골드만삭스 피소, 금융개혁법안 상정 등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0.83%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KBW 뱅크지수는 3.11% 급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보유중인 지분 15억 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씨티그룹은 5.14%떨어졌다. 27일 상원 청문회에 서는 골드만삭스는 3.14%, 모간스탠리는 3.13%, JP모간체이스는 2.34%,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6%, 웰스파고는 2.27% 내렸다.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 블랙록 자산운용은 8.56% 폭락했다. 1분기 순익(특별항목제외)은 주당 2.4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2.48달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조정차원서 고객들이 자금을 인출. 인덱스 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점이 악재로 부각됐다.

이에 대해 캐피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키스 스프링어 사장은 "대부분 대형 은행들의 순익은 (상품, 주식, 채권 등) 거래에서 나오고 있어 이를 제한하게 되면 전반적인 실적이 위축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