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냉동고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0여년전 고급 아파트의 빌트인 품목으로 처음 선을 뵌 냉동고가 최근 들어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빌트인뿐만 아니라 단품(프리스탠딩) 모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복합전자유통센터 테크노마트에 따르면 냉동고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6월 한달 동안 일주일에 매장 평균 8.5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달 주당 3대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00리터대가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밀레와 GE 등 수입브랜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지사 밀레코리아도 6월 한달간 프리스탠딩 냉동고 판매량이 5월에 비해서 약 5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과 비교했을 때는 약 30%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프리스탠딩의 경우 지난해부터 급격히 판매가 늘어나 올 1~6월까지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35% 증가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고는 월풀, 메이텍 등의 외국산 제품이 있으며 LG, 삼성 등에서도 냉동고를 내놓고 있다.
월풀의 AFG759는 288리터로, 가격은 139만원선. 6단 서랍, 성에 제거용 별도의 배수구를 갖추고 있으며 -30도까지 급속냉동 할 수 있다.
메이텍의 CFU1236은 328리터로, 가격은 190만원선. 급속냉동이 가능하며 초저음설계로 소음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LG전자가 200리터 대 냉동고 F-A200GD를 52만원에, 삼성전자는 180리터 대 모델 SFRA180LW를 49만원에 각각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