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본격적인 상춘객 인파로 여기저기 사람들로 넘쳐난다. 본격적인 봄맞이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본격적인 나들이 전 잊지 말아야 ‘상춘객 생활백서(賞春客 生活白書)’ 를 정리해 보자.
“드디어 얼어 죽을 것 같던 날씨가 조금은 풀리려는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봄이 오자마자 구매한 Hot 한 신상들을 세일 하기 전에 입어야 하는 몹쓸 자존심 때문에 달고 살던 감기약과도 이제 안녕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발장에 박아두었던 꽃무늬 킬 힐에도 기름칠 좀 해보고 미뤄뒀던 스케줄 표 챙기고 나니 봄이 마구 좋아져요.
겨우내 갈고 닦은 쌩얼 신공을 보여줄 겸 햇빛 쨍한 날씨에 머리까지 올려 묵고 외출준비를 시작해보아요. 비느님이 알려주신 ‘태양을 피하는 법’은 잠시 접어두고 우울증 걸리기 일보 직전이었던 몸뚱이를 햇빛에 널어 말리는 광합성이 필요해요. 어 근데 이게 웬일!! 갱년기도 아닌데 얼굴을 붉어지고 따끈따끈 한 것이 오랜만에 외출에 피부 위가 펄펄 끓어 올라요.
오 마이 갓! 내 얼굴은 어느새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 가고 붉은 기가 가라앉은 부분에는 얼룩덜룩 잡티들이 출몰하고 있어요. 이를 어쩌면 좋아요. 고작 몇 시간 나갔다 왔을 뿐인데 하루 만에 이런 배신감은 처음 이예요.”
봄이 오는 소리에 봄나들이를 떠난 당신이라면 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높아진 기온과 건조한 바람, 그리고 따가운 봄볕은 바로 우리의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자외선에 의한 노출 또한 늘어나 따가운 햇살에 약한 일광화상은 물론 기미, 잡티와 같은 색소 질환을 만들기 일 수 있다. 따라서 봄철,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일은 바로 자외선 차단.
강남 고운세상피부과 김태윤 원장에 따르면 “자외선에는 파장대별로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중 피부를 검게 변화시키고 색소침착 등을 유발시키는 UVA와 피부를 붉게 만드는 홍반과 일광화상 등을 유발시키는 UVB를 포함하고 있어 피부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강한 자외선이 지표면으로 도달하는 정도가 증가하여 피부에 영향을 미치므로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질환 뿐만 아니라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탄력의 저하와 잔주름을 악화시키게 되고 드물게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는 악성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의 유발가능성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남 고운세상 피부과 김태윤 원장은 “일단 붉게 일광화상이 일어난 부위는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 등으로 서둘러 진정시키고 진정된 후에도 충분한 수분 공급을 당부했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색소 질환의 경우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충고했다. 보이는 것과는 달리 기미, 주근깨, 잡티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는 색소질환들의 경우, 한 가지 치료법으로 해결하기는 조금 어렵다는 것.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파괴해 재발을 막아주는 C6 레이저 토닝을 비롯하여, 기미, 색소뿐만 아니라 안면홍조 증상까지 치료하는 플러스 옐로우 레이저 시술, 오타 반점이나 깊은 색소질환이 있는 부위 이외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치료하는 알렉산드라이트 토닝 등을 이용하여 환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색소질환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맞춤치료를 실시해야 한다고 김태윤 원장은 덧붙였다.
흔히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 또 하나의 필수 준비는 여름철 흘러내리는 땀에 대한 대비이다.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을 위해 우리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이 분비되는 다한증과 땀을 비롯하여 불쾌한 냄새가 배출되는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이 오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다한증이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에크린 땀샘에서 과도하게 땀을 많이 생산하는 증상을 말한다. 다한증의 원인은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주원인이며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요인도 있을 수 있다. 액취증은 겨드랑이에서 땀의 분비와 함께 악취가 나는 증상으로 아포크린 땀샘이 많은 사람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우리 몸에 있는 200만~300만개의 땀샘은 그 종류가 두가지다. 하나는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에크린 땀샘( eccrine sweet gland)이고 다른 하나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와 같은 은밀한 부위에 주로 분포하는 아포크린 땀샘(apocrine sweet gland)이다. 사춘기를 겪으면서 아포크린 땀샘은 더 왕성하게 작용을 하게 되고 이후에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이 피부 표면의 세균에 의해 암모니아 등을 형성하면서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되면서 액취증이 발병하게 된다.
강남 고운세상피부과 김태윤 원장은 “유난히 땀이 많아 악수하기가 두려운 사람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손에 손수건을 쥐고 다녀야 할 정도인 사람은 다한증을 의심해 봐야 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에는 땀의 원인이 되는 땀샘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 액취증은 냄새로 인해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땀샘 제거 요법 등으로 근원적인 치료가 동반된다면 냄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