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6월 브라질 해외자금이 230억 달러 정도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는 1982년이래 최대의 해외자금 유출량으로서 지난 5월 중순이래 해외시장의 불안정감이 감돌면서 이러한 현상이 시작되었다.
악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회사의 알렉산드리 경제 전문가는 해외자금 유출 현상이 주식시장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경제 침체 현상 조짐이 일면서 주식시장의 투자자 자본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보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ABN Amro 회사의 제이나 라티프 경제 전문가는 이 외에도 교환 채권 지불 만료시 재 계약을 하는 비율이 낮아서 해외자금이 더 많이 빠져나갔다고 덧붙였고, 이 외에도 브라질 국고부의 해외부채 지불 증가도 해외자금 유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해외 자금 유출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염려하기 보다는 새로운 외환법을 만들어 일부 해외자금의 브라질 영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 새로운 외환법은 수출업자들이 해외시장에서 확보한 일부 자금을 외국에 적립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일부 금융 분석가들은 6월의 해외 자본 유출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서 이번 달에는 상황이 역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5월에 달러 환율이 2.4대까지 오르며 브라질 시장이 요동했었지만 현재는 2.2대까지 떨어지며 안정을 찾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은 이 외에 지난 달 수입량의 증가와 수출의 감소로 인하여 해외 자금의 유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브라질 은행들이 유치하고 있는 해외 자금은 5월에는 100억 달러 정도가 되었지만 6월에는 43억 9천만 달러까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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